CEO 인사말

무학 회장 최 재 호 

이제 소주도 세계 어느 술과도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개척해야 합니다.

‘고객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라는 경영이념 아래 하루하루 새로운 창의력과 도전의식으로 고객과 무학가족에게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고자 노력하며 지금까지 주류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1995년, 근 30년간 이어져 온 ‘소주 도수 25도’ 라는 공식은 무학에서 23도 ‘화이트’를 출시하며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회사명을 상품명으로 사용하는 소주 시장의 전례를 깨고 상품 자체의 명칭으로 출시해 소주 시장에 변화를 불어 넣었습니다.

‘취하기 위해서 마시는 주류가 아닌 함께 좋은 자리를 나누는 주류 문화’를 만들고자 또 다시 혁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술자리 자체를 즐기는 주류 소비문화의 변화와 여성의 사회 참여가 확대되는 시대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드러우면서도 소주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초저도 소주 16.9도 ‘좋은데이’를 2006년 출시해 국내 소주 시장의 대변화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제 주류도 건강을 생각하자’라는 경영 가치 아래 새로운 카테고리의 주류를 개발하고자 또 다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여 2019년 ‘좋은데이’를 ‘무가당 소주’라는 새로운 소주로 만들어냈습니다. 무학이 소주 시장에 ‘제로마케팅'(Zero Marketing)을 도입하자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고 타 주류회사도 무가당소주를 따라 출시하는 상황으로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무학은 계속되는 주류 소비환경과 형태의 변화에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퍼스트 무버 (First mover)로 주류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1930년대 국내 술 생산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주향마산, 100여 년 역사 속에서 무학이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공급한다’라는 우리의 목표가 확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무학의 명성을 더 높이겠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