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주 ‘부산갈매기16’, 골목상권 살리는 ‘상생 이벤트’로 주목

함께 살아야 진짜 로컬입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소주 브랜드 ‘부산갈매기16’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특별한 오프라인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부산갈매기16의 상생 프로젝트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장소는 최근 매출이 감소된 업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행사를 통해 새로운 고객들이 가게를 직접 방문하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행사에서 제공되는 모든 음식은 한 곳이 아닌, 행사장 인근의 다양한 F&B 매장에서 직접 구매한다. 예를 들어, A포차에서 열리는 파티에 B가게의 족발, C식당의 파스타를 메뉴로 구성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한 번의 이벤트로 행사장소는 물론, 주변 여러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지난 8월 20일, 100명 가까운 신청자가 몰리며 조기 마감된 <부산갈매기16 에겐♥테토 솔로파티>를 비롯해, 이색적인 콘셉트로 인기를 끈 <부산갈매기16 화(火)끈한 실험실>, <부산갈매기16 이상한 조합 대잔치> 등 모든 행사가 이러한 상생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러한 협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벤트에 참여했던 ‘아는오빠포차’, ‘도깨비포차’, ‘고상’ 등은 행사 이후 ‘부산갈매기16’의 정식 입점처가 되었고, 전포집’은 ‘톡소다’ 입점처로 연결되는 등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로 발전했다. 브랜드는 협업 파트너를 확보하고, 소상공인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윈윈(Win-Win)’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최근 8월 27일에는 <연애세포 톡톡! 부산갈매기16 하이볼 파티>를 개최하였고,  이 행사 역시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참가자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지역 상권에는 따뜻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산갈매기16 관계자는 “지역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지역 소상공인”이라며, “앞으로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꾸준히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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