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블루문’ 국내 공식 론칭

세계적인 주류 브랜드 기업 중 하나인 몰슨 쿠어스(Molson Coors Beverage Company)의 대표 브랜드 ‘블루문(Blue Moon)’은 무학을 통해 국내에 재상륙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전국 편의점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블루문은 1995년 미국 덴버에서 처음 탄생한 밀맥주 브랜드다. 밀맥주의 부드러움에 오렌지 껍질과 고수를 더해 은은한 단맛과 깊은 풍미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이토록 좋은 맥주는 블루문이 뜰 때처럼 드물게 찾아온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었으며, 부드러운 목넘김과 상쾌한 시트러스 향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블루문은 ‘오렌지 가니쉬(Garnish)’라는 특별한 음용법으로도 유명하다. 자극적이지 않은 탄산과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어, 오렌지와 함께 마실 경우 에일 특유의 꽃과 과일향, 오렌지 껍질의 시트러스 향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블루문은 전용 잔에 오렌지 휠을 곁들여 마실 때 가장 완벽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출시 제품은 알코올 도수 5.4%로, 330ml 병, 330ml 캔, 500ml 캔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330ml 병 제품은 이미 10월 중순부터 일부 맥주 전문 매장에 선 출시되었으며, 500ml 캔 제품은 11월 1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본격 판매된다. 이후 대형마트 등 모든 유통 채널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330ml 캔 제품 또한 수도권과 동남권 지역의 일반 소매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1929년 마산에서 소규모 주류업체로 출발한 무학은 부산·울산·경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성장했다. ‘좋은데이’로 상징되는 책임감있는 주류 문화 선도 기업이자 100년 기업을 앞둔 종합주류회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경상남도 지정 ‘1호 모범장수기업’으로 선정되며,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무학 관계자는 “블루문은 부드럽고 상쾌한 풍미로 프리미엄 밀맥주의 매력을 전할 것”이라며 “최근 다양성을 추구하는 국내 맥주 시장에서 블루문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학은 이번 블루문 수입을 계기로 종합주류회사로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한다. 기존 소주·RTD 제품군을 넘어 수입맥주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강화하며, 소비자에게 한층 다양한 주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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