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무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노리는 ‘노쇼(No-Show) 사기범죄’ 예방에 앞장선다.
‘노쇼 사기범죄’는 관공서, 군부대, 유명인 등을 사칭해 단체예약이나 주문을 한 뒤 실제로는 방문하지 않거나, 대리 선결제를 핑계로 현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무학은 경상남도경찰청,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노쇼 사기범죄 예방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무학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무학 최재호 회장과, 경상남도경찰청 신효섭 수사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 이상봉 회장, 경상남도 소상공인연합회 신영철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전국적으로 노쇼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피해 예방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학은 자사 소주 ‘좋은데이’에 노쇼 사기범죄 예방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한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며, 피해 예방 메시지를 알릴 계획이다. 특히, 무학은 지역상권의 가게와 음식점에 공급되는 소주 유통망 특성을 활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캠페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노쇼 사기범죄는 지역사회 경제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직접 유통되는 소주의 라벨을 통해 경각심을 전하고, 피해 예방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지속 확대하며, 향토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